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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PER(주가수익비율), EPS(주당순이익)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주린이 입니다.

흔히들 주식을 시작하면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재무제표를 볼 때 무엇을 봐야 할까요?

 

재무제표를 볼 때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산총계, 자본총계,

부채총계, ROE, PER, EPS, PBR, 현금 DPS 등을 보게 되죠.

이 외에도 있겠지만 오늘은 PER와 EPS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PER(Price-Earning Ratio)는 주가 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1억 원을 투자하여 치킨집 개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1년에 1,000만 원의 수익을 안겨다 준다면, 이 치킨집은 10년 뒤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 치킨집의 PER는 10입니다.

 

아래 공식을 보며 이야기해볼까요.

PER(주가수익비율) 계산식

 

A 회사의 현재 주가는 10,000원, 주당순이익은 1,000원이라면, PER=10입니다.

삼성전자는 금일 기준 주가는 82,000원, 주당순이익은 3,662원입니다. PER=22.39입니다.

단순히 PER를 기준으로 금일 삼성전자에 투자한다면, 22.39년 뒤에 금일 투자한 82,000원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EPS(Earning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이라고 하며,

EPS(주당순이익)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총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1주의 주식이 1년 동안 벌어준 돈을 말하는 겁니다.

EPS(주당순이익) 계산식

*EPS와 주당순이익은 같은 말입니다.

 

A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00만 원, 발행주식 총수가 10,000주라면 EPS=1,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19년 당기순이익은 21조 7,389억 원, 상장주식수는 59억 7,000만 주이며, EPS=3,641원이 됩니다.

 

이제 위 두 가지 EPS와 PER를 보며, 우리는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PER만 놓고 봤을 때, 10을 기준으로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란 말들을 대부분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며 이해해 봅시다.

 

EPS,PER 관계

*EPS와 주당순이익은 같은 말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 EPS(주당순이익)가 증가하게 됩니다.

EPS(주당순이익)가 증가하면 PER(주가 수익비율)는 낮아지게 됩니다.

PER가 낮아진다는 말은 곧 저평가되고 있다는 말로 해석이 되므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른 말로 PER가 낮다는 말은 주가가 저렴하다. PER가 높다는 말은 주가가 비싸다는 말로도 해석이 됩니다.

여기까지 내용은 숫자적인 측면에서의 말이며,

업황이나 정부 정책 등의 내용이 빠져있기에 추가해서 해석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PER가 22.39인데 고평가일까요? 삼성전자는 고평가 일지, 저평가 일지는

미래를 상상해 보셔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해 보았을 때 고평가라고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비싸게 보일 수 있지만

미래에 지금보다 사업은 더 발전할 것이며, 순이익은 지금보다 더 증가할 거야라는

사업성과 기대감으로 이루어진 PER와 주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 예로 일반적인 산업군에서 PER가 10 이하여서 저평가라 투자하기 좋다는 뜻도 아닙니다.

현재 PER가 10 이하인 대표적인 업종을 보시면 은행업을 보실 수 있는데,   

전 세계 저금리 기조로 인해 투자자들은 은행업 투자를 꺼려하는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은행업은 경제상황 및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2021.01.29 은행업 PER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PER와 EPS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PER 10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옳은 것도 아니며, 고 PER주, 저 PER라 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PER는 단순지표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 개인이 판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한 주도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